“큰 병에 걸린 사람들도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어요.”
에티오피아에 사는 열다섯 살 제메누의 장래희망은 의사다. 하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제메누는 의사라는 꿈을 상상하기조차 어려웠다. (중략) 제메누를 비롯해 관과 아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것은 기아와 밀알복지재단의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LP)’다. GLP는 한계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개인의 성장과 더불어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하자는 목표로 전 세계 9개국 12개 거점에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