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2020 연차보고서 발행
“투명 경영· 사업 전문성 강화”
■ 2020년 기부금 내역과 활동사항 투명하게 공개한 2020 연차보고서 발행
■ 코로나19 상황에도 전년대비 후원금·후원자 모두 상승… 어려운 이웃 도우려는 온정 이어져
■ 밀알복지재단, 사회적 경제사업 확대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성과 거둬… 올해도 계속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2020년도 기부금 사용내역과 활동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한 2020 연차보고서를 발행했다고 20일(목) 밝혔다.
보고서에는 2020년도 밀알복지재단의 기부금품 수입과 사업비 상세 내역, 지원인원, 활동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도 밀알복지재단의 후원금은 333억여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1%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후원자는 14만3400여 명으로 6300여 명 상승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시민들의 온정은 이어진 것이다. 이 같은 후원자들의 성원으로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한 해 국내외 27만여 명을 지원했다.
국내 8개 지부와 많은 운영시설을 관리하는 밀알복지재단은 통합결산보고를 통해 기부금품, 보조금, 사업수입 등 세입 상세 내역과 국내외 사업비, 후원개발비, 운영관리비 등 세출 상세 내역도 공개했다. 또한 사회복지법인 재무회계규칙 등 관계 법령에 근거한 재무상태표와 운영성과표를 외부감사보고서와 함께 공개해 투명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 복지 전문 기관인만큼 장애인 자립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의료·생계·교육·직업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 사업을 실시했다. 굿윌스토어와 기빙플러스 지점을 각각 3개소, 5개소 신규 개점해 장애인과 취약계층 일자리를 확대하는 성과도 거뒀다.
긴급구호 활동도 두드러졌다. 밀알복지재단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던 지난해 3월 긴급지원 캠페인 <힘내요 우리>를 통해 당시 수급난을 겪던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용품을 식료품, 생필품과 함께 담아 저소득 가정 3만곳에 전달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밀알복지재단은 2020년 한 해 동안 한국가이드스타 크라운등급 인증, 장애인먼저실천상 대상,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기관 지정, 코이카 우수파트너 기관 선정,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수상 등 사업의 전문성과 기부금 운용의 투명성을 평가하는 외부기관으로부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밀알복지재단은 2021년에도 재단의 비전인 ‘장애인 생애주기별 재활복지서비스’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 이에 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경제사업을 확대하고,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한 거주시설도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코이카(KOICA)와 함께 말라위와 네팔에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운영해 해외 장애인들의 자립 지원 활동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2020년은 코로나19로 큰 위기가 있었지만 밀알복지재단은 투명성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장애에 대한 차별화된 전문성을 발전시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는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후원자 분들의 지속적인 섬김의 결과”라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2020 연차보고서는 밀알복지재단 공식 홈페이지(miral.org)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