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밀알미술관에서는 이달 12∼16일 발달장애인 미술작가들의 단체전이 열렸다.
전시관 한쪽 벽에는 김승현(23) 작가가 지난해와 올해 그린 작품 12점이 나란히 걸렸다. 김 작가는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Bridge on Arte) 소속이다.
그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둔 18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새로운 그림을 배울 때 즐겁고 실력이 향상될 때 행복하다"면서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담은 그림으로 사회와 소통하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