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부활절 맞아 한국교회와 함께 소외가정 1천 곳에 ‘자상 한 상자’ 전달
■ 취약계층 가정 1천 곳에 생필품, 식료품 등 담긴 생계지원키트 ‘자상 한 상자’ 전달하기로
■ 남서울은혜교회 등 한국교회 10곳이 헌금 기부와 취약계층 발굴로 동참
■5월 말까지 각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
6일 대전 노은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전달된 기쁜우리교회 심지형 목사(왼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부활절을 맞아 한국교회와 함께 취약계층 1천 명에 ‘자상 한 상자’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자상 한 상자’는 식료품, 생필품, 마스크 등이 담긴 생계지원키트다. 밀알복지재단은 부활절을 의미 있게 기념하고자 ‘자상 한 상자’ 캠페인을 기획하고 한국교회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에 기쁜우리교회(심지형), 남서울은혜교회(박완철), 남양주참빛교회(김태양), 산성교회(지성업), 새한교회(전희철), 소사제일교회(전용완), 오케이교회(정성영), 하늘빛우리교회(왕재천), 한우리교회(최성구), 한우리침례교회(신진섭) 10개 교회가 동참하며 ‘자상 한 상자’ 전달이 이뤄졌다.
각 교회는 ‘자상 한 상자’ 마련을 위해 성도들의 헌금을 모아 기부했다. 또한 인근 지역주민센터와 협력해 생계지원이 절실한 취약계층 가정을 발굴해 필요한 이웃에게 ‘자상 한 상자’가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밀알복지재단은 5월 말까지 ‘자상 한 상자’를 각 취약계층 가정에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자상 한 상자’ 캠페인에 참여한 한우리교회 최성구 목사는 “부활의 기쁨을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작게나마 섬기고자 이번 ‘자상 한 상자’ 캠페인에 동참했다”며 “특히 주일학교 어린이들도 함께 동참해 주어 감사했다. 자신이 드린 부활절 헌금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됨을 알고 기쁨으로 용돈을 쪼개어 함께 하는 모습이 참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유권신 미션사업부장은 “주님이 온 인류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고통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셨다”며 “소외이웃에게 부활의 소망을 전하고 부활절의 의미를 뜻깊게 되새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한국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