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 인증 릴레이”
‘슬기로운 食(식)생활’ 챌린지 참여자 1,200여명 돌파
■ 슬기로운 식생활, 식품 소비기한 인식 개선으로 음식물 낭비 줄이는 캠페인
■ 소비자 4명 중 1명, 유통기한만 보고 정상식품임에도 폐기… ‘식품 소비기한’ 인식부족 영향
■ 인식개선 캠페인 통해 유통기한 임박식품 소비 촉진… 식품 낭비 줄이고 기아 해소와 환경보호에 기여
슬기로운 食(식)생활 해시태그 챌린지 이벤트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CJ제일제당,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이 주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슬기로운 食(식)생활’ 해시태그 챌린지 참여자가 1,200여명을 돌파했다.
‘슬기로운 食(식)생활’은 음식물 낭비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으로, 해시태그 챌린지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섭취한 인증사진을 #제로웨이스트제로헝거, #이터블푸드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는 내용이다. 본 챌린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감소시켜 환경오염과 기아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식품은 판매할 수 있는 최종일인 ‘유통기한’과 소비할 수 있는 최종일인 ‘소비기한’으로 나뉜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선 유통기한만 표기돼 있어 이를 폐기 시점으로 인식한 소비자들이 정상제품임에도 버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굿윌스토어가 지난해 2,1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민 4명 중 1명은 식품 유통기한 경과 시 바로 폐기한다고 응답했다. 많은 시민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섭취가 어렵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을 바로잡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슬기로운 食(식)생활’ 캠페인은 해시태그 챌린지를 통해 대국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주최측은 캠페인을 확산을 위해 8일(월)부터 2주 간 ‘제7차 슬기로운 食(식)생활 해시태그 챌린지’를 시작할 계획이다. 챌린지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등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한 CJ제일제당은 해당 챌린지 참여 일환으로 ‘비비고’ 등 자사 제품을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기부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시민 등으로부터 기부 받은 물건들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현재 전국 10개 매장을 통해 장애인 250여 명을 고용해 사회적·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식품으로써의 가치가 충분하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상태의 음식을 뜻하는 이터블 푸드(EAT-able Food) 라는 신조어가 탄생하는 등 식품 소비기한 인식개선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