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면 뭐하니?’, 밀알복지재단에 2억 원 기부 “2년 연속”
■ MBC ‘놀면 뭐하니?’, 밀알복지재단에 2억 원 기부
■ 음악·예술인 꿈꾸는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들 꿈 지원에 사용… 악기 및 음악 교육비 지원
■ ’놀면 뭐하니?’ 지난해에도 2억 원 기부해 가정 형편 어려운 음악 영재 21명, 2개 팀 도와
[사진1] '유고스타' 방송인 유재석이 2019년 12월 밀알복지재단에서 진행된 놀면뭐하니 아동청소년 음악지원사업 협약 체결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2] 2019년 12월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MBC 사회공헌부 강영은 국장, 방송인 유재석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음원 수익금 2억 원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놀면 뭐하니?’가 2020년 진행한 프로젝트인 ‘유산슬’, ‘싹쓰리’, ‘환불원정대’ 등의 음원 수익 중 일부다. ‘놀면 뭐하니?’는 지난 25일 방송에서 2020년 음원 등 부가사업을 통해 마련한 약 17억 원을 도움이 필요한 10개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예술에 열정을 가진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들의 꿈 지원에 사용된다. 음악에 재능이 있음에도 가정형편으로 꿈을 실현하기 어려운 아동청소년들에게 악기와 음악교육비 등을 지원해 음악인으로서 창의력과 잠재력을 키워줄 계획이다. 대상자 모집 공고는 1월 중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놀면 뭐하니?’는 지난해에도 밀알복지재단에 2억 원을 기부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음악 영재 21명과 2개 팀에 악기를 지원하고 1년 간 음악 교육비를 지원한 바 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고 기부로 희망까지 전하며 우리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유재석님 등 출연진 분들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놀면 뭐하니?’ 기부금을 전달받은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 저소득가정 아동, 지역사회 등을 위한 48개 운영시설과 8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4개국에서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09년, 2014년에는 삼일투명경영대상에서 각각 ‘장애인부문 대상’, ‘종합 대상’을 수상해 투명성을, 2018년에는 서울시복지상 장애인권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2015년에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 협의적 지위’를 획득하며 글로벌 NPO로서 지위와 위상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