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는 장애가 있지만,
평생 첼로를 연주했으면 좋겠습니다.
- 10일 오후 1시, 밀알첼로앙상블 ‘날개’ 활동단원 오디션 진행 - ‘날개’, 음악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부터 28명의 단원들 꿈을 갖고 첼로 활을 들기 시작 - 활동가 지원자와 가족들, 첼리스트가 되는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으로 지원 |
지난 10일, 밀알복지재단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동양생명 지원으로 첼로에 재능 있는 18세 이상의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밀알첼로앙상블 활동단원’ 오디션을 진행했다.
오디션을 통해 총 5명의 활동단원을 선발하였으며, 교육지원 및 연주무대를 제공하여 전문첼리스트로 양성할 계획이다.
밀알첼로앙상블 ‘날개’는 음악을 통해 당당한 모습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 11월 활동을 시작했다. 총 28명의 발달장애청소년들은 첼로를 연주하며 본인의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발전시켜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활동단원 오디션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자 준비한 첼로자유곡 한곡과 오디션 지정곡 한곡을 연주하여 기량을 뽑냈다.
오디션에 지원한 발달장애청소년 정관후군 어머니 유미화씨(51세)는 “관후가 활동단원이 되어 평생 첼로를 연주했으면 좋겠다”며 “전문 첼리스트가 되는 것은 우리 모두의 꿈”이라고 신청서에 적어 보냈다.
또한 한가영양 어머니 김정아(48세)는 “연주에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활동단원이 되면 연주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 단원으로 선발된 지원자들은 주 1회 개인레슨과 주 2회 앙상블 레슨, 월 1회의 오케스트라 레슨교육, 음악캠프 및 음악이론교육과 각종 연주회에 참여하게 된다.
■ 후원문의 : 1899-4774, www.miral.org
밀알복지재단(www.miral.org)은 사랑과 봉사,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1993년 설립되었으며 국내에서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분야의 43개 시설과 4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의 19개국에서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