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정순자매니저, 제4회 개발원조의 날 맞아
해외봉사상 대통령상 수상
- 에티오피아에서의 20년, 행복하고 힘들었던 일들 주마등처럼 스쳐 수상식 도중 눈물 흘려 - 정순자 매니저, 아프리카에서 봉사할 수 있었던 것 희생해준 가족과 밀알복지재단 덕분 |
‘제4회 개발원조의 날’을 맞아 11월 25일, 코이카 본부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개발원조의 날’ 기념식에서 정순자 에티오피아 프로젝트 매니저(여, 58세, 이하 매니저)가 해외봉사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11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에티오피아 지역에서 학교설립 및 교육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하던 정순자 매니저는 20년간 아프리카에서 진행한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해외봉사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통령상을 수여받은 정순자매니저는 수상소감문에서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언제나 곁에서 함께 해주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남편과 부모의 결정에 말없이 낯설고 어려운 땅에 들어와 잘 자라준 두 아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한별학교의 가족들과 학생들, 아울러 제가 속해 있는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대표님과 재단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