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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는 가을길,
밀알복지재단 안산시장애인복지관, 장애인합동 걷기대회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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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알복지재단 안산시장애인복지관 주최, 안산시 후원으로 휠체어 이용 가능한 산책로, 동반인 지원 등 장애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걷기대회 펼쳐 - 18일(금) 오전 10시부터 행사 시작해, 12시 20분부터 안산 수변공원 일대 걷기 시작해 - 배우 이필모, 3년째 보이지 않게 장애인들의 휠체어를 밀어주는 활동 지속해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걷는 통합의 장, 2013년 안산시 장애인합동 걷기대회가 배우 이필모가 참석한 가운데 18일(금) 안산 수변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밀알복지재단 안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주최하고 안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로 인해 외부 활동의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걸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 장애인식개선을 펼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 시설 이용자와 가족, 일반시민, 자원봉사자 등 약 1,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장애인들의 취미활동의 기회는 많지 않다. 장애인들의 취미활동 중 가장 많은 영역을 차지하는 것은 집에서 가능한 ‘TV 및 비디오시청’이 전체 장애인 중 96%로 가장 높았다.(보건복지부, 2011 장애인실태조사) 그만큼 장애로 인해 그리고 편의시설의 부족으로 이동이 어렵고,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운 장애인들에게 산책이란 쉽지 않은 활동인 것이다.
이러한 실태를 알게 된 밀알복지재단 안산시장애인복지관은 2011년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통합의 장인 “장애인합동 걷기대회”를 마련하였다. 걷기대회에 참석한 비장애인은 휠체어를 밀고, 간식을 전달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을 돕고 함께 이야기를 하며 장애인과 함께 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걷게 될 안산 수변공원은 시화호 주변지역의 생태보전과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조성된 근린공원으로 강변을 따라 펼쳐진 갈대밭과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 또한 나무데크로 된 길을 통해 지나갈 수 있는 갈태밭 풍경은 국내 가을 풍경 중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한 곳곳 시화호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걸으면서 지친 몸을 쉬어 갈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의 특별한 점은 스타의 보이지 않는 참여이다. 장애인들과 함께 걷기행사에 참여하는 배우 이필모는 장애인들을 응원하고, 이들의 휠체어를 밀어주기 위해 참석한다. 배우 이필모는 2011년 10월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3년 째 합동 걷기대회에 참석해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평소 국내·외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오던 이필모는 매년 가을에 진행되는 안산시 장애인합동 걷기대회는 빠지지 않고 참석해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 꾸준히 장애인들을 위한 활동을 해 온 이필모는 “이 행사를 통해서 더 많은 장애인들이 집 밖으로 나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밀알복지재단 안산시장애인복지관 이원진사회복지사는 “장애인들이 외부 활동 시 불편한 이유로 꼽는 것은 편의시설부족과 동반자 부재이다. 휠체어의 이용이 원활한 장소와 장애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 이번 행사가 진행 될 수 있었다”며 “비장애인과 장애인들의 통합은 서로의 연합으로만 가능한 것이기에 앞으로 장애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장소와 편의시설이 마련되고, 통합의 행사가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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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www.miral.org)은 사랑과 봉사,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1993년 설립되었으며 국내에서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분야의 44개 시설과 3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의 17개국에서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후원문의 : 02-3411-4664, www.mir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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