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LC어학원, 밀알복지재단 장애인식개선에 동참
소액기부캠페인에 원아 120여명이 참여해 100만원 기부
■ 지난 22일(금) 밀알복지재단 대전·충청지부에 100만원 기부
■ TYLC어학원 원아 120여명이 용돈 모아 전달... 장애인식개선교육이 계기
■ 기부금은 치료 시급한 장애아동의 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
<사진1> (왼쪽부터) TYLC어학원 박은영 원장, 밀알복지재단 이영신 대전·충청지부장
<사진2> 지난달 31일 장애인식개선교육에서 시각장애 체험중인 어린이
대전 서구에 위치한 TYLC어학원(대표 김향희)이 지난 22일(금) 밀알복지재단 대전·충청지부(지부장 이영신)에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TYLC어학원의 3~5세 원아 120여명이 용돈을 모아 기부한 것이다. 원아들의 기부는 지난달 31일 밀알복지재단 대전·충청지부가 주최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교육에서 원아들은 장애인식개선 구연동화를 보고 안대를 차고 점자블록을 걷는 시각장애인 간접체험을 통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이 끝난 후 장애인을 배려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원아들은 장애가 있는 친구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 달 여간 부모님을 도와드리고 받은 용돈을 차곡차곡 모아 기부했다.
원아들이 전달한 기부금은 치료가 시급한 장애아동의 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이영신 대전·충청지부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TYLC어학원 어린이들과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이 약자에 대한 배려와 나눔의 의미를 잊지 않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 대전·충청지부는 장애인식개선교육이 법정 의무화됨에 따라 대전·충청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식개선 교육 문의: 밀알복지재단 대전·충청지부 042-223-4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