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에 재능있는 발달장애인 아동·청소년 찾습니다”
- 서울 또는 대전에 거주하며, 미술에 재능있는 발달장애인 아동,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
- 18일까지 이메일 통해 접수, 서류심사 및 드로잉 오디션 거쳐 최종 선발
- 선발되면 주1회 전문강사의 미술교육 지원, 정기전시회 참여 기회도 제공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미술교육지원사업인 '봄(seeing&spring)' 프로젝트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
KB국민카드 후원으로 2014년부터 진행해온 '봄(seeing&spring)' 프로젝트는 미술에 재능있는 발달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미술교육과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상자로 선발되면 오는 11월부터 내년 7월까지 서울과 대전에 위치한 미술작업실에서 주1회 전문강사의 지도로 미술교육을 받을 수 있다. 정기전시회를 통해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지원접수는 서울 또는 대전에 거주하며 미술에 재능을 지닌 9세~24세 사이의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18일까지 지원서를 작성해 이메일(chocosnail@miral.org)로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 결과는 19일 개별 공지되며, 2차 드로잉 오디션과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 모집인원은 총 6명이다.
국내외에서 장애인복지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밀알복지재단은 발달장애인의 사회성 결핍을 치료적 관점이 아닌 재능의 요소로 보고 KB국민카드와 함께 해당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4년 이후 현재까지 총 5번의 정기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지난해에는 소속 작가 8명이 국회 아트갤러리에서 열린 <서번트 작가 특별전: 그림으로 세상에 나오다>에 참여했다. 올해 3월에는 평창동계패럴림픽 현장에서 작품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초청전시를 통해 작품세계를 인정받으며 전문 작가로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