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 안전 책임지는 ‘2018 태양광 안심가로등 지원사업’ 공모
◎ 한수원, 7월 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공모 진행
◎ 총 5개 지역 선정, 지역별 최대 5억원 규모로 지원 나설 예정
◎ 한수원, 2014년부터 방범 취약지역 주민 안전보호 위해 태양광 안심가로등 지원사업 시작…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 총 1008본 설치
한국수력원자력(주)이 후원하고 밀알복지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이 지원하는 ‘2018년 태양광 안심가로등 지원사업’ 공모가 7월 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안심가로등은 ‘우리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반영한 한수원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한수원은 2014년부터 방범 취약지역 주민의 안전보호를 위해 ‘태양광 안심가로등’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수원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 총 1008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안심가로등은 태양광을 이용해 낮 시간 충전한 전력으로 운영되어 공공 전기료를 절감할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다. 가로등에 사용되는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는 기존 가로등의 일반 전구보다 1.5배 이상 밝지만, 자정이 넘으면 주변 동식물의 성장을 위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된다. 또한 충전기능이 있어 장마철에도 한번 충전으로 최소 7일 이상 운영된다. 안심가로등 사업은 지역사회의 범죄예방 및 안전 증대에 효과가 있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평가받아 제2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시상식에서 기업사회공헌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수원은 이번 공모로 총 5개 지자체를 선정해 각 지역별 최대 5억원 규모의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태양광LED가로등으로 안심가로등길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안심가로등 설치지역 내 저소득가정에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긴급 지원하는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올해도 경주시와 발전소 주변 2개 지역을 포함해 전국 8개 지역에 약 400본의 친환경 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를 활용한 안심가로등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지역 여건에 맞춰 셉테드 디자인을 적용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귀갓길을 만들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 태양광 안심가로등 지원사업의 신청을 원하는 지자체는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miral.org)에서 사업신청서 다운로드 후 양식에 맞게 작성하여 메일로(hbkwon@miral.org)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8월 중 최종 심사를 거쳐 사업지역을 확정하고 가로등 설치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