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새벽기도회로 모인 ‘착한 헌금’ 1억원 밀알복지재단에 기부
◎ 기부금은 저소득가정 장애아동 의료비로 사용
◎ 부산 수영로교회, 매년 연말연초 특별새벽기도회 통해 기부활동
부산 수영로교회(목사 이규현) 성도들이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에 1억원을 기부했다.
수영로교회는 12월 18일부터 1월 12일까지 ‘이기는 믿음’이라는 주제로 연말연초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했다.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석한 성도 2만여명은 이 기간 동안 모아진 헌금을 저소득가정 장애아동의 의료비로 사용하기로 했다.
수영로교회 관계자는 “꼭 받아야 하는 치료마저 경제적 어려움으로 중단해버리고 마는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성도님들의 사랑으로 모아진 헌금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의료비를 전달받은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밀알디아코니아연구소 유권신 실장은 “수영로교회와 같이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있어서 세상의 희망을 주는 것 같다”며 “수영로교회의 착한 헌금이 장애아동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영로교회는 매년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할 때마다 모이는 헌금을 ‘착한 헌금’이라 부르며 저소득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