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알복지재단,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CSR필름페스티벌’에서 글로벌 나눔 부문 수상
◎ ‘대한민국 CSR필름페스티벌’, 나눔문화 확산하고자 마련된 국내 유일 ‘사회적 책임’ 영상 축제… 기업과 단체·개인이 실천한 사회적 책임 영상 공유하고 시상
◎ 밀알복지재단은 에너지 빈곤으로 생존 위협 놓인 말라위 주민들 위해 태양광랜턴 보내는 ‘라이팅말라위’ 캠페인 영상으로 수상의 영예 안아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민국CSR필름페스티벌’ 시상식에서 글로벌 나눔 부문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CSR필름페스티벌’은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된 국내 유일의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 영상 축제다. 행사에서는 기업·단체·개인 등이 실천한 사회적 책임 활동 영상을 공유하고 우수작을 시상한다. 2012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총 187개의 영상이 경쟁에 올랐다. 업계 전문가와 학계 지도층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창의성, 효과성, 작품성, 참여도의 총 4가지 기준으로 총 15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밀알복지재단은 ‘라이팅말라위’ 캠페인 영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상에는 전기 없이 살아가는 말라위 은코마 마을 주민들에게 태양광랜턴이 전달되는 모습이 담겼다. 말라위는 전기보급률이 9%에 불과한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은코마 마을은 저녁이 되면 불빛 하나 없이 캄캄해 어둠으로 인한 인명사고가 많았던 곳이다.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주민들의 어려움을 알리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태양광랜턴 5,000개를 모아 은코마 마을에 보냈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이 상은 후원자 분들이 함께 만들어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며 “에너지 빈곤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주신 후원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2012년부터 에너지 빈곤국에 시민이 직접 만든 태양광랜턴을 보내는 ‘라이팅말라위’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밀알복지재단의 태양광랜턴은 5시간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현지 사정을 고려해 부품을 갈아 끼워 사용할 수 있는 조립형으로 제작돼 지속성도 높다. 현재까지 총 17개 국가, 5만 가구에 태양광랜턴을 보급했다.


사진1. (왼쪽부터)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밀알복지재단 허은하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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