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한국말과 사랑 배워요!
밀알복지재단, 결혼이민자를 위한 합창반 개강
- 밀알복지재단 강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자를 위한 합창반 개강 - 합창을 통해 친구도 만들고, 한국말도 배우고, 사랑고백도 하고…… |
밀알복지재단 강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자를 위한 ‘노하우’ 합창반을 개강해 화제다. ‘노하우’합창반은 ‘노래로 하나되는 우리’라는 문구의 첫 자를 따왔으며 결혼이민자들이 노래를 부르면서 하나된다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강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족자녀,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한국어교육, 가족상담 및 정서지원, 기타 한국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한국에 적응하여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중 결혼이민자를 위한 합창반은 8월 23일 처음으로 개강하여 총 20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참석하였다. 이날, 이들이 배운 것은 김수희의 “애모”라는 곡이었으며, 노래를 배운지 1시간 만에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열정적으로 참여하였다. 또한 한국인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한국어를 어려워하는 외국인들 옆에 앉아 가사를 알려주고, 노래를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합창반 교육에 참여한 한 여성은 “노래를 통해 어렵기만 하던 한국말을 쉽게 배울 수 있어서 좋고, 이 모임을 통해서 나와 같은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의 합창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합창반은 8월 23일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본센터 3층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합창반에서는 4부 합창곡부터 동요, 가요, 세계음악 등 다양한 노래를 배울. 예정이며, 결혼이민자 누구나 연중으로 신청가능하다.
신청 : 밀알복지재단 강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노다형 사회복지사 02)3414-3346 / www.gngfam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