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국내 최초 소매유통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 개관
장애인들에게는 선한일터, 지역주민에게는 착한 가격을!
- '밀알 굿윌스토어' 근로가 46명 중 38명이 장애인, 장애인들에게 선한일터 제공 - 협력기업, 교회, 개인의 중고물품을 후원받아 품질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 - 의류, 신발, 악세사리, 소형가구, 문구, 도서 등 다양한 상품 판매 |
밀알복지재단, '밀알 굿윌스토어'가 5월 23일(월) 서울 송파구에서 문을 연다. '밀알 굿윌스토어'는 국내 최초 소매 유통 전문의 직업재활시설로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자립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중인 '밀알 굿윌스토어'의 근로자 46명 중 38명이 장애인이며, 근로장애인은 지적장애, 뇌병변, 지체장애, 자폐성장애 등 모두가 중증장애인이다.
장애인 근로자들은 협력기업의 재고ㆍ반품ㆍ홍보기획품과 협력교회와 개인의 중고물품을 기부 받아 상품화하고,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기증받은 물품은 엄격한 자체공정을 통해 신상품과 같은 품질로 제공된다.
일반코너에서는 의류, 신발, 악세사리, 인테리어장식, 주방욕실용품, 소형가구, 문구, 도서 등 2만 5천여개의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특별코너로는 이랜드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균일가 생활 용품 브랜드인 '에코마트'와 장애인들이 생산한 천연비누, 빵, 케익, 쿠키 등이 판매된다. 또한 장애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도 선보일 예정이다.
‘밀알 굿윌스토어’는 송파구 마천동 28-1번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총 면적 1960㎡ 규모의 소매 유통전문인 중대형직업재활시설로, 1층에는 전시판매장과 분류작업장, 2층에는 상품화작업장과 근로장애인 휴게실로 구성됐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상임이사는 “굿윌스토어 개관을 통해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을, 지역사회에는 선한 일터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굿윌스토어라는 명칭은 미국 '굿윌'사에서 따온 것으로 '굿윌'은 미국에서 2위의 비영리단체로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2009년 기준 37억달러(4조 440억원)의 매출 기록을 하였다. 이중 83%를 장애인과 소외계충의 교육 및 고용 프로그램에 사용했으며, 미국과 캐나다에 166개의 Goodwill지부와 2,400개의 매장이 있으며 이스라엘과 한국 등 13개의 국가에서 Goodwill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