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스토어, ‘창원 그란페스타’서 물품기증 캠페인 전개…“나눔과 기부의 가치를 더한 행사”
■ 9월 7일 창원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굿윌스토어 밀알창원점’ 기증 부스 및 바자회 운영
■ 마라톤 참여자 약 1,500명 대상 물품 기증 캠페인 전개... 사전 발송된 기증봉투 활용해 참여 독려하기도
■ 캠페인 통해 의류, 잡화, 도서 등 생활용품
기증…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환경 보호에 기여
2025 창원 그란페스타 러닝에 굿윌스토어 물품기증 캠페인이 진행됐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 밀알창원점이 지난 9월 7일(일) 창원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5 창원 그란페스타 러닝’에 참여해 기증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굿윌스토어가 기증 캠페인을 참여한 ‘창원 그란페스타 러닝’은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하여, 창원누리에너지㈜, 경남에너지㈜, 에스케이티엔에스㈜ 등이 후원하여, 지역 기반의 분산에너지 협력체계 구축을 기념해 열린 시민 스포츠 축제로, 음악과
스포츠를 결합한 페스티벌형 러닝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5km와 10km 코스를 달리며 건강과 환경의 가치를 되새겼고, 가족 단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미니 올림픽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날 굿윌스토어 밀알창원점은 마라톤 참여자 약 1,500명을 대상으로 기증 부스와 굿윌 바자회를 운영했다. 특히 마라톤
굿즈 발송 시 기증봉투를 함께 전달해 참가자들이 직접 물품을 담아와 행사 현장에서 기증할 수 있도록 독려해 큰 호응을 얻었다.
기증 캠페인에는 447점의 의류, 잡화, 도서, 가전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기부됐으며, 기증된 물품은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에서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이 직접 분류·가공·포장하여 매장에서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일자리를
창출과 복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기증된 물품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효과는 1,922t, 소나무 식재 효과는 211그루, 물 절감 효과는
1,206,900t에 해당하며, 대회명과 이미지로 단순 메시지를 전달했던 지금까지의 대회와
달리 실질적 탄소저감효과를 낸 아시아권역 첫 스포츠 이벤트 사례이다.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부문장은 “이번 창원 그란페스타 참여를 통해 지역 주민과 마라톤 참여자 모두가 나눔과 지속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작은 나눔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도 창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 창원 그란페스타 러닝’을 기획한 김현덕
계명대학교 교수는 “올해 대회는 굿윌스토어와의 협력을 통해 나눔과 기부의 가치를 더하며, 단순한 러닝을 넘어 건강·환경·지속가능성을
함께 경험하는 축제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즐기면서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한다’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로부터
사용하지않는 중고물품을 기부 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2011년 1호점인 밀알송파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5개 매장에서 약 500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중이다.
2025 창원 그란페스타에 마련된 굿윌스토어 물품기증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