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시청각장애인은
세상과 단절된 채 살고 있습니다.
모두의 관심 밖에 놓인 이들은 부르는 명칭조차 통일되어 있지 않습니다.
복지 사각지대에서 지원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시청각장애인에게
도움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시청각장애인은 시각 및 청각 기능이 함께 손상된 장애인입니다.
시각장애만을 갖거나 청각장애만을 가진 사람과는
다른 어려움을 겪기에 맞춤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시청각장애인이 장애유형으로 분류되어 있지 않아
정부의 지원도, 정확한 통계도 없는 상황.
국내 시청각장애인은 1만 명 이상 정도로 추정할 뿐입니다.
태어날 때 뇌손상으로 시청각, 뇌병변 장애를 가지게 된 시온이.
아빠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엄마와 시온이의 생활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24시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온이를 돌보느라 엄마는 경제활동도 할 수 없는 상황...
꾸준히 치료와 검진을 이어가야 하지만 의료비 부담에 막막하기만 합니다.
난청, 발달장애, 뇌병변 장애로 보청기를 착용하고 생활하는 민준이.
발달이 퇴행하지 않도록 촉각 치료와 언어, 운동치료 등을 받아야 합니다.
성장하면서 장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지원체계가 없어
한 달에 80-90만 원의 치료비를 가정에서 감당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치료를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 커져만 갑니다.
뇌종양 판정을 받은 후 시각과 청각이 손상된 우철 씨.
갑작스러운 장애로 의사소통은 물론 혼자서는 일상생활조차 어려워졌습니다.
막막한 상황에 어렵게 복지 기관을 방문했지만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나 외부 활동이 없다는 말뿐...
결국 우철 씨는 외출을 포기한 채 종일 집안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시청각장애인은 의사소통, 정보 접근, 이동의 어려움 등으로
고립된 채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시청각장애인의 유형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후원금은 다은이와 준서 가정에 우선 지원 되며, 긴급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국내위기가정을 위해 사용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금은 국내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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