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에는 아픔과 참을 수 없는 가려움을 견디고 있습니다.
원인 모를 피부병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의 피부가 벗겨지는 준서
피고름에 시달리며 온몸에 약을 바르고 드레싱을 받는 것이 일상이 된 준서는 몸속 염증이 근육과 뼈 속까지 파고들어 혼자 일어설 수도 없습니다.
자꾸만 굽어지고 휘어지는 다리를 치료하려 했지만 뼈와 피부까지 약해져 수술도 불가능해진 상황.
늘 손주 걱정뿐인 할아버지 마음과는 달리, 준서는 상태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기적을 바라는 할아버지와 준서
최근, 움직이지 못할 정도의 허리 통증을 호소한 준서.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대학병원 입원만 수차례…
응급상황에 대한 위험과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판단해 병원에서 지내며 대학병원 피부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마자도 언제까지 해줄 수 있을지...
건설일용직으로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할아버지는 날이 갈수록 쇠약해지는 몸에, 줄어드는 일거리에 입원비, 피부치료비 등의 고액의료비를 감당하기에는 여전히 버겁기만 합니다.
"준서가 아프다고 소리치고 울면 저도 마음이 아파서 가슴으로 같이 울어요. 준서가 평범하게는 클 수 없어도 더 아프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할아버지-
준서를 두고 떠난 부모를 대신해, 아픈 손주 곁을 홀로 지켜온 할아버지.
불안하고 막막한 현실에도 할아버지는 준서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준서가 필요한 치료를 받고 할아버지와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도록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