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떠난 딸이 남긴 손녀와 할머니,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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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간암으로 병원 생활을 하게 된 딸을 대신해 20일도 안 된 손녀를 애지중지 보살폈습니다.
결국, 오랜 투병 생활 끝에 세상을 떠난 딸... 할머니, 할아버지는 11살이 된 송희의 곁을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습니다.
자식을 먼저 보낸 슬픔도 잠시, 딸의 병원비로 생긴 빚을 갚기 위해 모든 걸 접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온 할머니, 할아버지...
살던 집은 경매로 넘어가고, 구할 수 있었던 집은 이곳 반지하뿐이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집 안으로 넘칠까 제대로 잠을 잘 수도 없습니다.
습한 환경으로 천식이 있는 어린 송희에겐 최악의 환경... 할머니, 할아버지는 여건이 안 되는 상황이 미안하기만 합니다.
세 식구의 생활비로 매일이 빠듯한 상황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할 수 있는 일은 식당 보조 일과 폐지 줍는 것 뿐입니다.
폐지 1kg당 받을 수 있는 금액은 60원. 하루 종일 주워도 벌 수 있는 돈은 5천원 남짓..
사고로 인해 성치 않은 다리를 이끌고 폐지를 주워왔던 할아버지는 최근 원인 모를 이상 증세로 입퇴원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점점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할아버지를 대신해 할머니는 식당 보조일에 폐지 줍는 일까지 고된 매일을 이어갑니다.
"할아버지가 폐지 줍다 쓰러질까 봐 불안해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폐지를 주우러 나갈 때면 더우나 추우나 따라나서는 송희...
하교 후엔 학원에 가고, 방학이면 가족들과 놀러 가고 싶지만 조금이라도 할머니, 할아버지께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직 갚지 못한 빚과 늘어만 가는 할아버지 병원비로 아등바등 살아가는 할머니는 하루도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용돈 한 번 달라고 한 적 없는 송희를 보면 어린 나이에 철이 든 것 같아 할머니, 할아버지 마음은 찢어집니다.
후원금은 송희네 가정에 우선 지원되며, 긴급 지원이 필요한 국내 위기가정을 위해 지원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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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민이
산골마을, 삼남매를 홀로 키우는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