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은 어려서부터 차별과 학대, 방임을 경험하며 성인이 되어서도 마을의 일원으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로 로즈라인 아티에노(Roseline Atieno, 13세, 가명)의 가족은 친족들과 연락이 끊겼습니다.
건기에도 농사를 짓는 마을 사람들과 달리 농사를 지을 땅도, 물을 저장하는 기술도 없는 로즈라인의 가족...
마을 사람들의 시선은 냉담하기만 합니다.
굶지 않으려면 당장 일을 구하러 나가야 하지만 아이를 맡길 이웃조차 없는 이 현실에 로즈라인의 가족은 막막하기만 합니다.
영양 및 질병, 자연재해, 열악한 환경 등으로 최빈국의 장애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계 장애인구 10억 명 중 약 8억 명이 개발도상국 빈곤 수준 장애인
World Report on Disability WHO, 2011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마을을 구축합니다.
지역사회의 자원을 기반 삼아 장애인이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나아가 자립할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해외 장애인과 저소득 가정을 위해 사용됩니다.
밀알복지재단은 필리핀, 네팔, 케냐, 말리위, 라이베리아, 우크라이나에서 장애인 재활 사업을, 해외 11개국 13개 사업장에서 국제 개발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하루
희망의 손길이 모여 만든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