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 무더위에 코로나19까지… 유난히 버거웠던 올여름
올여름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막막하고 두렵기만 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로당, 복지관 등이 모두 문을 닫으면서 혼자 사는 어르신들은 더위를 피할 곳도 외로움을 피할 곳도 없었습니다. 온종일 집 안에 머물다 보니 어르신들은 지쳐가며 우울감도 깊어졌습니다.
| ‘시원한 마음 한가득’ 담은 여름 선물을 전했습니다.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가운데 폭우와 폭염까지 더해져 힘겹게 여름을 견뎌내고 계실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밀알복지재단은 ‘시원한 마음 한가득’ 쿨키트를 준비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키트를 구성했습니다. 마스크, 체온계, 손 세정제 등의 위생용품과 건강을 위한 식료품 및 여름용 이불, 운동화 등의 생활용품을 함께 지원했습니다.
이번 ‘시원한 마음 한가득’ 쿨키트를 제작하는데 개인 후원과 더불어 기업의 후원도 이어졌습니다. 엘리펀드인더룸에서는 인견이불을 후원해주셨으며, 기빙플러스 제휴기업인 래오이경제, 대한SNS운영자협회, 리체, 이지텍, 알앤쇼핑, 가림무역, 롯데제과, ABC마트, 사조대림, 본아이에프에서도 쿨키트 구성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밀알복지재단은 1차로 대청종합사회복지관 운영시설을 통해 어르신 100분에게 '시원한 마음 한가득' 쿨키트를 전달하였습니다. 이후 500분의 어르신에게도 쿨키트를 전달했습니다. 재단의 임직원과 후원기업에서 작성해주신 엽서도 함께 전달드리며 어르신들의 안부도 묻고,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어르신들의 감사 인사도 이어졌습니다.
"편지를 읽어보니 이렇게 마음을 써 주신 것에 정말 고맙고, 고마워서 눈물이 나네요." / 배승자 어르신 (77세)
"장마와 무더위로 다들 고생하실 텐데 신경 써주셔서 감사함과 감동을 했어요." / 이경숙 어르신 (80세)
선물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하시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사랑이 모여 어려운 상황 속,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키트는 '시원한 마음 한가득' 여름용 쿨키트, '따뜻한 마음 한 상자' 겨울용 방한키트 두 종류로 구성되어 독거 어르신들에게 연 2회 전달됩니다.
오늘도 홀로 하루를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여러분의 사랑을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