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와 함께하는 그린라이트, 희망으로 에티오피아를 밝히다
지난 5월 15일(토)에 기아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로(Green Light Project, 이하 'GLP') 진행된 시설과 사업을 에티오피아 현지에 이양하는 이양식을 가졌습니다. 2016년부터 기아와 함께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인 GLP사업은 한계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개인의 성장과 더불어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하는 기아 글로벌 대표 사회공헌 사업입니다.
2015년 밀알복지재단과 기아는 GLP사업 국가 및 지역 선정을 위한 사전조사를 위해 에티오피아 남부지역에 위치한 작은 시골마을인 관과(Guangua)지역에 방문했습니다. 관과 지역정부 관계자와 주민들은 한 목소리로 '학교'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당시 관과 지역 내에는 학교가 없어 인근 지역의 학교까지 아이들이 통학하였는데, 당시 분쟁의 위험과 학교 내 차별도 힘들었지만, 아이들에게 정말 힘들었던 것은 바로 '언어의 장벽'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관과 지역에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의 꿈을 실현시켜주기 위하여 기아 GLP스쿨이 건립되었고, 이를 거점으로 지역 주민의 소득을 높이기 위한 자립지원사업으로 조합 사업과 직업학교가 운영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사업으로 스쿨버스와 탑차를 지원하여 지역주민들의 이동권을 향상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