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자매니저, 제4회 개발원조의 날 맞아
해외봉사상 대통령상 수상
‘제4회 개발원조의 날’을 맞아 11월 25일, 코이카 본부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코이카 개발원조의 날 기념식에서 정순자 에티오피아 프로젝트 매니저(여, 58세, 이하 매니저)가 해외봉사상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11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에티오피아 지역에서 학교설립 및 교육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하던 정순자 매니저는 20년간 아프리카에서 진행한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해외봉사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대통령상을 수여받은 정순자매니저는 수상소감문에서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언제나 곁에서 함께 해주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남편과 부모의 결정에 말없이 낯설고 어려운 땅에 들어와 잘 자라준 두 아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한별학교의 가족들과 학생들, 아울러 제가 속해 있는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대표님과 재단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개발원조의 날 기념에서는 정순자매니저 외에도 고 김일봉(75세 사망, 한국치과교정연구회)씨와 송장헌(기아대책, 카자흐스탄 15년 활동)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코이카 해외봉사단원인 한지혜(29세)씨가 외교부 장관 표창을, 이상윤(48세)씨가 코이카 이사장상 등을 수여하였습니다.
우리나라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는 OECD 개발원조위원회 가입 4주년을 맞아 제 4회 개발원조의 날 행사를 개최하였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제 8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을 수여하고 코이카 홍보대사를 위촉했습니다. 이 날, 가수 나르샤, 닉쿤과 배우 박보영이 코이카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