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에너지나눔대축제, 말라위를 밝히는 희망의 불빛
가을이 성큼 다가온 8월의 마지막 주, 맑은 하늘 아래 서울 올림픽 공원 SK핸드볼경기장과 인근 한얼광장에서는 제3세계 에너지 빈곤국의 현실을 알리고, 에너지 나눔을 실천하는 밀알복지재단의 캠페인 행사인 ‘제3회 에너지나눔대축제’가 개최되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야외 행사에는 ‘은코마 마을 암흑체험’, ’태양광랜턴 만들기’, ‘자전거발전기 체험’ 등 다양한 부스가 준비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후원기업들도 참여하여 에너지 나눔의 취지를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먹거리를 제공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이날 축제는 특별히 아프리카 말라위 ‘은코마 마을’에 살고 있는 5000여 가구의 주민들에게 태양광랜턴을 보내는 ‘라이팅말라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한 가구에 하나씩 모두 5000개의 태양광랜턴을 만들어 은코마마을에 보내는 캠페인을 위해, 행사장에는 은코마마을 사람들이 실재로 살고 있는 마을을 재현한 ‘은코마 마을 암흑체험’ 부스가 설치되어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부스에서 사람들은 어두운 저녁 전기없이 살아가는 은코마마을 사람들을 어려움과 두려움을 직접 체험해보며, 그들에게 어둠이 단순히 불편함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라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체험장을 나와 시민들은 은코마 마을에 보낼 태양광 랜턴을 조립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현지 사정에 알맞게 제작된 밀알복지재단의 라이팅칠드런 태양광 랜턴은 5시간을 충전하면 최대 12시간이 사용이 가능하며, 조립식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부품을 교체하여 자체적으로 수리하기 용이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태양광 랜턴은 아이들도 쉽게 조립할 수 있어 나눔을 실천하는 동시에, 부모님과 함께 랜턴을 만들며 아프리카 에너지 빈곤에 대해 배우고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는 훌륭한 교육 교재가 됩니다.
오후 6시부터 열린 에너지나눔콘서트는 3시간에 달하는 에너지넘치는 무대로 꾸며졌습니다. 지코, 헤이즈 등 최고의 스타 가수들이 에너지 빈곤국의 현실을 알리고, 에너지 나눔의 필요성을 알리는 뜻에 동참하여 함께 무대를 꾸몄습니다. 열정적인 무대를 즐긴 관객들은 즐거운 시간 속에서도 에너지 나눔의 필요성을 알리는 순서들을 통해 에너지 나눔의 필요성을 또 한 번 생각하는 계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행사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해주신 셀럽분들과 시민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지구 반대편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희망으로 전달될 것입니다.”
-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은코마 마을에 태양광랜턴 5,000개를 보내는 ‘라이팅말라위’ 캠페인은 9월 30일까지 계속됩니다. 온라인페이지(
https://goo.gl/2a8EDo)에서 후원신청 후, 수령한 태양광랜턴 키트를 조립해 캠페인 종료일까지 밀알복지재단으로 보내면, 말라위 은코마 마을에 보내주신 태양광 랜턴을 소중히 전달합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