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 보건복지부 ‘시청각장애인지원 전담기관’ 선정
■ 헬렌켈러센터, 보건복지부 전담기관 선정…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강화의 기반 마련
■ 지난 19일 개소식 통해 본격적인 운영 시작 알려…
■ 시청각장애인의 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맞춤형 서비스 구축 및 지원 계획 펼쳐…
밀알복지재단과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있다.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시청각장애인지원 전담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시청각장애인지원 전담기관은 장애인복지법 제35조제2항에 근거하여
설립된 시청각장애인지원 기관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시청각장애인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복지지원
체계 마련과 권리보장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음에 의의가 있다.
헬렌켈러센터는 11월 19일 개소식을 갖고, 국내
유일 보건복지부 시청각장애인지원 전담기관으로서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이날 개소식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방석배 국장, 시청각장애인 당사자 윤세웅 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 경과보고와
사업소개, 기념사, 테이프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월부터 보건복지부 시청각장애인지원 전담기관의 역할을 하게 된 헬렌켈러센터는
▲시청각장애인 관련 정책 제안 및 권익 옹호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기초자료 제공
▲동료 상담가 양성 교육 및 인식 개선 사업 확대 ▲시청각장애인
지원 전문 인력 양성과 능력 개발 실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시청각장애인 맞춤형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더 많은 시청각장애인을
발굴하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밀알복지재단
홍유미 헬렌켈러센터장은 “이번 헬렌켈러센터의 보건복지부 전담기관 선정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보다 나은
복지 지원체계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청각장애인들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힘쓰며, 권리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헬렌켈러센터는 밀알복지재단에서 2019년 설립한 국내 최초의 시청각장애인 지원기관이다. 시청각장애는 시각과 청각이 동시에 손상된 장애를 뜻하며, 국내 시청각장애인은 약 1만명 정도로 집계된다. 시청각장애인은 의사소통이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아 사회에서 소외되고 고립되기 쉬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