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은 5일 강남구 수서동 재단 회의실에서 '일상속의 장애인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장애인과 그 주변 사람들이 참여한 공모전에는 자신의 장애에 대한 심경과 가슴 찡한 사연 등 다양한 이야기가 접수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우리 부부가 살아온 17년'은 지체장애 1급인 부인과 3급인 남편의 17년 결혼 생활과 역경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경험을 소개했다.
우수상인 '내 이름은 홍명보'는 다운 증후군을 가진 장애인 소년을 가르치는 특수교사의 이야기를, '여기 장애인 있다'는 자폐증 아들을 키우는 어머니의 슬픔과 한없는 사랑을 담았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으로 장애와 관련된 일상 속의 다양한 이야기가 세상으로 나오게 됐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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