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왼쪽이 마비돼 보조 신발을 착용해야만 걸을 수 있는 열두 살 연이(가명·여)는 강원도 산골마을에서 할머니와 단 둘이 9평 남짓한 허름한 단칸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대표 조인국·사진)은 연이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연이를 비롯한 장애 아동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할머니께 맛있는 요리를 해드릴 수 있는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연이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