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조진수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이 장애아동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기 위한 온라인 모금 캠페인을 진행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몸 왼쪽이 마비돼 보조신발을 착용해야만 걸을 수 있는 연이(가명, 12세)는 강원도 산골마을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9평 남짓한 허름한 단칸방에서 생활하며 학교를 가기 위해 매일 1시간이 넘는 시골길을 보조신발을 신은 채 걸어야한다.
성장기 아동의 보조신발 수명은 6개월 정도로 한 족당 60만원인데 연이는 보조신발을 발에 맞게 구입할 여유가 없어 항상 작은걸 신고 다닌다고 한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에 서부발전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사연의 주인공인 연이를 비롯한 장애아동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직원들이 손수 작성한 응원카드도 함께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