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갈수록 강진 피해 규모가 커지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현지에서 활동 중이던 한국 봉사단체들은 다행히 큰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진 진원지인 카트만두 서부 고르카 인근에서 특수학교를 운영해온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26일 "다행히 건물 일부가 파손됐을 뿐 다친 사람은 없는 상태"라면서 "학교 직원 11명은 모두 인근 지역으로 대피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이재민에 대한 구호작업을 도울 긴급구호팀을 구성해 네팔로 파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