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를 꿈꾸던 지적장애 소년이 자신과의 기나긴 싸움에서 이겨 연주자로서 무대에 선다.
오는 23일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에서 진행되는 2015년 제12회 밀알콘서트에서, 전문연주자로 무대에 설 차지우(남·19세·지적장애) 군이 그 주인공이다. 차지우 군은 2011년부터 첼로를 배우기 시작해, 2013년 2월부터 밀알복지재단 밀알첼로앙상블 단원으로 전문연주를 배우고 무대에 서는 경험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년 만에 전문 비장애인 연주자들과 함께 한 무대에서 연주를 하게 되었다. 차지우 군은 첼리스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손가락에 피가 나도록 매일 꾸준히 연습해 실력을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