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3)는 뇌병변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세상에 태어난 지 32개월이 됐지만 지우는 말을 하지도, 혼자 걷지도 앉지도 못한다. 심지어 또래보다 발육도 더뎌 엄마와 함께 외출할 때면 갓 돌 지난 아기라는 오해 아닌 오해도 받는다. 지우 엄마인 전가희(39)씨는 지우를 홀로 양육하는 과정에서 우울증을 얻어 약을 복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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