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밤편지’ 작곡가 제휘 재능기부로 참여한
‘한 걸음’ 뮤직비디오 공개
■ 발달장애인 특수학교 밀알학교에서 느낀 점 토대로 ‘한 걸음’ 제작…장애아동들에 대한 희망 담아
■ 가수 아이유, 손준식 감독, 원희주 감독, 가수 조용근 재능기부 뒤따라…음원과 뮤비 제작 도움
■ 밀알복지재단 공식 유튜브에서 뮤비, 밀알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음원 공개…비상업적 용도 사용 가능
[사진1] ‘한 걸음’ 음원과 뮤비 제작에 참여한 밀알학교 교사들 (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가수 겸 작곡가 제휘가 재능기부로 참여한 ‘한 걸음’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고 25일 밝혔다.
‘한 걸음’은 아이유의 ‘밤편지’, ‘이 지금’, 정승환의 ‘눈사람’ 등을 작곡한 제휘가 발달장애인 특수학교인 밀알학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느낀 점을 담아 노래를 만들었다. 제휘는 재능기부로 작곡, 작사, 악기 연주 등 음원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곡 제작의 전체적인 진행을 총괄했다.
뮤직비디오는 지난 22일 밀알복지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뮤직비디오에는 밀알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곡을 녹음하는 모습과 발랄하고 활기찬 안무를 추는 모습이 담겨 훈훈함을 자아낸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밀알학교 학생의 순수하고 밝은 모습은 자연스레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사진2] 제휘가 ‘한 걸음’ 음원 프로젝트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제공)
제휘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한 걸음’은 제휘가 고등학생 때 작곡한 곡을 재탄생 시킨 곡이다. 밀알학교 학생들과 같은 장애아동들을 응원하고 작은 변화를 위해 끝없이 노력하는 모든 이에게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 제작에는 제휘의 선행에 공감한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이 재능기부로 동참했다. 손준식 감독은 뮤직비디오를 연출했고 원희주 감독은 안무를 제작했다. 밀알학교에서 제휘와 같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던 가수 조용근은 안무 연습을 지도했다. 또한 제휘와 여러 곡 작업을 함께한 가수 아이유가 음원 피처링 재능기부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가수 겸 작곡가 제휘는 “작은 나눔이 물결처럼 퍼지고 퍼져 큰 변화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한 걸음’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며 “편안한 마음으로 노래를 들어주시고 종종 장애아동들을 떠올리며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 산하 발달장애인 특수학교 밀알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친사회적 행동 형성과 일반화를 지원하는 PBS(긍정적 행동지원) 교육의 일환으로 음원 프로젝트를 진행해 ‘한 걸음’을 제작했다. 이 곡은 비상업적 음원으로 교육기관 및 장애인식교육, 수업 등 비상업적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