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한겨레두레협동조합,
작은장례·유산기부 문화 확산 위한 MOU 체결
■ 21일(화)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서 업무협약 체결
■ 사후 장례 고민하는 1인가구 유산기부자들에게 작은장례 서비스 제공할 예정
■ ‘웰다잉(Well-Dying) 캠페인’도 전개.. 유산기부 및 건전한 장례 문화 확산 위해 노력하기로
21일(화)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밀알복지재단 조성결 전략사업부장,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서울한겨레두레협동조합 이창환 이사장, 서울한겨레두레협동조합 김경환 상임이사
밀알복지재단이 한겨레두레협동조합과 웰다잉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수)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생의 존엄한 마무리를 위한 ‘생전 유언장’과 ‘장례의향서’를 희망자 대상으로 작성하는 ‘공동 웰다잉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웰다잉 인식개선 교육 프로그램 ‘해피앤딩(Happy-Anding)학교’를 함께 진행한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유산기부와 건전한 장례 문화 정착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을 맺은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2019년 유산기부센터를 설립하고 유산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엔 1인 가구 유산기부자가 자신의 장례를 부탁하는 사례가 많아 이들의 존엄하고 의미있는 생애 마무리를 위하여 한겨레두레협동조합과 협약을 체결했다. 한겨레두레협동조합은 상업화된 장례문화를 개선하고 장례에 대한 올바른 인식 고취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고독사와 장례문제 등 1인 가구 유산기부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웰다잉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