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상품 기부로 환경 보호 가치 실현”
에스제이그룹 ‘부디’, 밀알복지재단에 3억 원 상당 이너웨어 기부
■ 에스제이그룹 의류 브랜드 ‘부디’, 밀알복지재단에 3억원 상당 제품 기부
■ 재고 상품으로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 앞장서는 기빙플러스 가치에 동의하며 기부 결정해
■ 기부된 제품은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 전 지점에서 판매 예정… 수익금으로 고용취약계층 지원
▲ 29일(목) 에스제이그룹 의류 브랜드 ‘부디’가 밀알복지재단에 3억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의 뱀부(유기농 대나무 원사) 소재 의류 브랜드 ‘부디(BOODY)’로부터 3억 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 받았다고 29일(목) 밝혔다.
기부된 ‘부디’ 제품은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기빙플러스 전 지점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장애인과 이주여성 등 고용취약계층 자립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에서 기부 받은 재고·이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매장 내 장애인과 이주여성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스토어다. 기업을 대상으로 ‘재고 상품을 소각하는 대신 기부하자’는 캠페인도 진행해 자원 선순환과 환경 보호에도 동참하고 있다.
에스제이그룹은 제품 소재부터 생산, 유통의 전 과정에서 자연과 건강을 추구하는 ‘부디’의 브랜드 정체성과 기빙플러스가 추구하는 환경보호와 이웃상생의 가치가 일치한다고 판단해 제품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알복지재단 김인종 기빙플러스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환경 오염, 자원 낭비 등의 문제가 대두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이 중요한 가치로 떠오른 가운데, 기빙플러스의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 취약계층 고용이라는 가치에 뜻을 함께 해 주신 에스제이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빙플러스는 기업과 환경, 사람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업사회공헌 전문 스토어로써 기업과 세상을 연결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빙플러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생필품 등을 담아 전달하는 '자상 한 상자’에 물품을 기부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품질에 이상은 없으나 시즌이 지나 판매하기 어려운 재고·이월 상품도 기부 가능하며 기부금 영수증을 통한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기빙플러스 홈페이지(givingplus.co.kr)나 전화(070-8708-9649)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