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효린-소유, 아프리카 봉사활동 다녀와
○ 씨스타 효린-소유, 밀알복지재단, 희망TVSBS와 함께 7박 8일 아프리카 봉사활동 다녀와 ○ 하루종일 돌깨고 하루에 한끼 밥 먹는 아이들 도울 방법 찾고 싶어 ○ 씨스타 아프리카 봉사활동 영상, 5월 10일~11일 희망TVSBS를 통해 방영예정 |
■ 씨스타, 선행에 날개달다
인기 걸그룹 씨스타의 효린과 소유가 3월 21일(목) ~ 28일(목), 7박 8일 일정으로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다녀오며 선행에 날개를 달았다.
효린과 소유는 희망TV SBS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해방된 노예들이 모여 만든 나라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도 가장 가난한 몬로비아 자갈마을에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마을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것은 무덤처럼 쌓인 자갈들과 자욱한 연기. 큰 바위에 폐 타이어를 태워 열을 가해 작은 돌조각이 될 때까지 깨는 것이 이 마을의 유일한 생계수단이다. 효린과 소유는 깨야 할 바위마저 구입해야 하고, 하루를 쉬면 이틀을 굶어야 하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 하루 종일 돌을 깨 500원을 버는 아이들
몬로비아 자갈마을은 약 4천명의 사람들이 하루 종일 자갈을 만들어 생계를 유지하는 곳으로 도시 최빈민층이 살고 있는 곳이다. 아이들이 하루 종일 일한 노동의 대가는 우리나라 돈으로 500원~1000원. 한끼의 식사를 위한 돈을 벌기 위해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했다.
효린과 소유가 만난 가족은 온 가족이 하루 종일 노동해 벌은 돈으로 한끼의 식사를 하고 있었다. 자갈을 깨는 고된 노동에 매일 진통제를 먹으며 고통을 이겨내고 있었다.
씨스타는 이들을 만나 함께 돌을 깨고, 머리에 이고 이동하여 함께 돌을 팔았다. 이들이 머리에 올린 돌의 무게는 20~40kg이었다.
■ 아이들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어요.
아이들과 함께 돌을 나르던 소유는 “이곳은 아이들이 살기에 위험한 곳이에요. 폐타이어 타는 연기로 온 마을이 가득하고 숨 쉬기도 힘이 듭니다. 하루 종일 강도 높은 노동을 하고 아이들은 진통제로 버텨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에게 허락된 식사는 하루에 한 끼 뿐이죠. 이곳의 아이들이 아이답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던 효린은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아이들을 돕고 이곳의 현실을 한국에 알리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씨스타가 다녀온 라이베리아 자갈마을이야기는 5월 10일(금)~11일(토)에 희망TVS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보도기사문의 miran@miral.org / 070-7462-9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