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장애인들을 위한 치소모밀알센터,
원스탑 제분소·직업재활센터·주간보호 운영
- 밀알복지재단 말라위사업장, 장애인을 위한 제분소,직업재활,주간보호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장애인지원센터 설립 - 2013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 - 한국에서 실천한 20년 장애인복지를 아프리카 현지에 알맞게 변형하여 적용 |
밀알복지재단에서는 국내에서 20년간 수행한 장애인복지를 확대하여 올 3월부터 본격적으로 아프리카 말라위지역에서 장애인을 위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말라위(Malawi)지부는 아프리카의 따뜻한 심장 말라위의 은코마(Nkhoma)를 중심으로 주변 6개 마을의 그룹을 지원하고 있다. 말라위 지부는 현지 지역주민들과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이곳의 장애인들(고아, 노인, 과부 등)을 구호하고 자립을 도울 수 있는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말라위에는 장애를 정의하는 방법에 따라 140만~460만명의 장애인이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하루 $1 미만으로 생활하는 최빈곤층 그룹이다. 말라위 대부분의 건물에는 휠체어 이동로가 없으며,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서비스,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통일된 수화가 없는 실정이다.
밀알복지재단에서 장애인사업을 펼치고 있는 은코마지역은 수도 릴롱궤로부터 동남쪽 50km 지점에 위치하여 접근이 용이하며 약 150가구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에서는 말라위 지역의 장애인들을 위한 치소모(영문번역:Grace)밀알센터(장애인지원센터)를 설립하였다. 치소모밀알센터는 밀알치가요(제분소), 손봉호홀(직업재활시설), 이화치소모홀(주간보호센터) 총 3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장애인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직업재활시설 및 주간보호센터는 은코마 및 주변지역의 100명이 이용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2013년 KOICA 사업발굴지원 단년도사업으로 선정되어 1억의 기금을 지원받아 진행 될 예정이다.
제분소를 운영하는 이유는 옥수수 가루로 쑤어 무른 빵처럼 굳힌 시마를 주식으로 먹는 말라위 사람들의 생활과 밀접한 시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제분소를 운영하여 들어오는 수입으로 다시 현지의 장애인들을 지속적으로 돕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밀알복지재단은 국내에서 통합보육시설 4개, 특수학교 1개, 장애아동치료연구소 1개, 직업재활시설 7개, 장애인종합복지관 1개, 주·단기보호시설 6개, 공동생활가정 5개 총 25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1993년 창립당시부터 가장 소외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고 구체적인 대상자를 장애인으로 설정하면서 장애인을 위한 요람부터 천국까지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두고 사업을 펼쳐왔다.
해외에서 장애인관련 사업을 진행할 시 현지의 상황에 알맞은 방법과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말라위의 경우 한국의 직업재활의 형태를 현지에 적정하게 변형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홍정길이사장과 손봉호이사는 말라위 치소모밀알센터 개소식을 위해 2월 13일 말라위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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