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 발달장애인의 아름다운 하모니 울러퍼져
“다른 첼로 소리를 들으며, 연주를 하는 것이 너무 신나고 재미있어요. 제 꿈은 아름다운 연주를 하는 첼리스트가 되는 거에요” 공연을 앞 둔 강하은(14세) 단원은 떨리는 목소리로 무대에 서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1년 동안 연주회를 위해 구슬땀 흘려 연습해온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의 발달장애인 첼로앙상블 ‘날개’의 제4회정기연주회가 24일,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1명의 날개단원들은 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Mendelssohn - Piano Trio No. 1 In D Minor Op. 49 1st.), 파헬벨 캐논(Pachelbel's Canon (Arr. A.Ephross)) 협연 등의 아름다운 연주를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