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토요일에 가는 학교,
밀알복지재단 ‘장아토’를 들어보셨나요?
- 장애아동 초등학교 졸업률 33%, 보호받으며 배울 수 있는 체계 필요 - 밀알복지재단, 3월부터 6개 지역에서 ‘장애아동토요학교’ 진행 - 장애아동들에게 신체‧인지‧여가기술개발을 위한 다양한 활동 펼쳐 눈길 |
한 달에 두 번, 학교에 가지 않는 ‘노는 토요일’(이하 놀토)에 학교 가는 것이 즐거운 아이들이 있다. 장애아동만을 위해 운영되는 학교, 바로 밀알복지재단의 ‘장애아동토요학교’(이하 장아토)에 다니는 학생들이다.
놀토에 장애아동은 부모님이 경제활동을 하기위해 집을 비워 방임되거나, 아동의 보호를 위해 부모님이 경제활동을 포기해야하는 경우로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밀알복지재단에서는 2011년 3월부터 6개 지역 내의 복지관, 청소년센터 등에서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습과 보호가 가능한 여건을 마련한 것이다. 6개의 각기 다른 지역에서 74명의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게 지역의 특색에 맞춘 장아토가 진행되고 있다.
각 학교마다 최소 10명 ~ 최대 14의 장애아동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장학습, 스트레칭체조, 교통훈련, 찰흙놀이, 미술놀이, 근육운동 등을 통해 장애아동들의 신체‧인지‧여가기술개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아토는 보호뿐만 아니라,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08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중 무학과 초등학교 졸업이 각각 16.5%와 33%로 전체의 절반에 가까웠고 대학 이상의 교육을 받은 장애인은 10%에 불과했다. 이러한 시점에서 장애아동의 교육을 위해 한 가정의 희생만이 아닌 사회 전체의 관심과 보호, 교육체계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기에 밀알복지재단 장아토는 더 큰 의미를 지닌다.
밀알복지재단 원정분팀장은 “장아토는 장애아동들이 보호를 받고, 교육받으며 자유롭게 배워 꿈을 이룰 수 있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첨부사진 있음)
관련문의 : 밀알복지재단 홍보팀 김미란 070-8708-1234, miran@miral.org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www.miral.org)은 사랑과 봉사,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1993년 설립되었으며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분야의 44개 시설에서 610명 임직원들이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