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밀알 대학생기자단] 일과 사람이 행복한 공간, 안산밀알보호작업장의 현장을 살펴보다
2020.08.21

사랑과 봉사, 섬김과 나눔으로 지역 중증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인 직업훈련과 사회적응훈련을 제공하는 ‘안산밀알보호작업장’의 현장 속으로 떠나볼까요? 안산밀알보호작업장의 염광현 사무국장님과 함께 작업장의 구석구석을 담아보았습니다.


안산밀알보호작업장 염광현 사무국장

Q. 안산밀알보호작업장은 어떤 곳인가요?
안산밀알보호작업장은 일반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이 안정된 직업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입니다. 경쟁력 있는 사업개발을 통해 중증장애인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활용하여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안산밀알보호작업장의 근본적인 목적은 발달장애인들에게 안정된 작업 활동 제공과 정서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의 자아실현 및 사회통합을 이루는 것입니다. ‘생산하며 나누고 서로 상생하며 성장을 한다.’ 이것이 안산밀알보호작업장의 활동 목표이며 모든 활동들을 결정할 때 이런 가치들을 반영합니다.

안산밀알보호작업장 장애인 근로자들의 모습

Q. 안산밀알보호작업장의 특색 있는 사업은 무엇일까요?
안산밀알보호작업장의 가장 특색 있는 사업은 바로 직업재활사업의 일환인 ‘무한잉크프린터 임대사업’입니다. 대부분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은 영세한 규모이며 안산밀알보호작업장은 특히나 작업장의 규모가 작아 납품과 출하를 위한 조건이 매우 열악했습니다. 또한 이미 많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 쿠키, 생필품, 종이컵, 휴지 등을 사업 아이템으로 활용하고 있어 경쟁력 있는 사업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고민 끝에 2012년부터 무한잉크프린터를 구매하여 공급기를 단 후 임대 형식으로 월 사용료를 받는 형식으로 프린터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업으로 안산밀알보호작업장은 전국 최초로 프린터 유지관리 서비스 항목에서 중증장애인 생산품인증을 받았습니다.
 
장애인 근로자와 사회복무요원의 모습(좌)
/ 무한잉크프린터에 공급기를 설치하는 작업대(우)

Q. ‘무한잉크프린터 임대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아쉬운 점이 바로 어떤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선 사회복지사들이 먼저 해당 사업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회복지사들은 장애인을 훈련 시켜야 하는 입장이니 어떤 분야에서든 먼저 기술을 습득해야만 직업재활 사업에 투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업재활 사업과 관련된 전문 인력을 채용할 수 있다면 더 좋은 훈련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안산밀알보호작업장의 현재 계획중인 신규사업이 있나요?
안산도시공사와 협력을 통해 공사 내 올림픽기념관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현장에 투입될 장애인 근로자는 6명이며, 현재도 계속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카페를 운영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지역주민들의 장애인식개선을 도모할 수 있고, 장애인들의 일자리제공과 생산 매출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장애인들의 고용과 복지 증진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밀알의 모습을 안산밀알보호작업장을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작업장 곳곳을 살펴보며, 근로자분들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자립과 보호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는 밀알의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산밀알보호작업장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 남건우 씨

“2012년부터 안산밀알보호작업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현재는 도면을 보고 부품들을 맞추는 작업을 합니다. 
밀알보호작업장에 다니면서 일을 하고 돈을 벌 수 있어 참 감사합니다. 밀알보호작업장은 제가 사회로 나아갈 수 있었던 발판입니다.”
- 안산밀알보호작업장 근로자 남건우 씨 

모든 장애인 근로자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일터인 안산밀알보호작업장의 앞으로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글·사진ㅣ 밀알 대학생기자단 2기 장희주 기자
편집ㅣ 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