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언론보도 [국민일보]장애·비장애인 어울려 26일‘밀알콘서트’…“함께하면 통합니다”
2005.05.01
장애·비장애인 어울려 26일‘밀알콘서트’…“함께하면 통합니다” [국민일보 2005-4-19] 기독교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은 오는 26일 서울 일원동 밀알학교 세라믹 팔레스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음악을 들으며 어울릴 수 있는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위한 밀알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함께 하면 통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서울펠리체앙상블,명사테너 트리오 이용찬(리앤디디비 대표) 조용진(한서대 교수) 조동국(유일공업사 대표)씨 등이 참가한다. 또 자폐청소년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가 선을 보이고 발달장애 청소년인 피아니스트 윤성호군,장애아동 클라리넷 5중주, 시각장애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씨 등 장애를 극복한 사람들의 아름다운 무대도 마련된다. 공연 전에는 장애인이 피부로 느끼는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편견이 어떤지, 장애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편견이 얼마나 되는지 설문조사를 하고 잘못 알려진 장애인에 대한 지식을 바로잡는 퀴즈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 장애 사랑을 테마로 한 페이스페인팅과 비장애인의 장애체험 행사도 열린다. 공연 1회(오전 11시∼11시50분)는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2회(오후 2시∼3시20분)는 성인장애인과 단체후원자,3회(오후 7시30분∼8시50분)는 장애아동가족, 일반후원자 등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된다. 밀알복지재단은 이날 입장하는 관람객 전원에게 ‘장애아동에 대한 관심’을 의미하는 회색 리본을 달아줄 예정이다. 홍정길 이사장은 “장애복지시설이 혐오시설로 인식돼 지역사회에서 동떨어진 곳에 자리잡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함께 어울릴 기회를 잃어가고 있다”며 “공공장소를 찾기 어려운 자폐아동과 문화생활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일반인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02-3411-4664). 김준엽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