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2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세라믹팔레스홀에서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이 운영하는 밀알첼로앙상블 ‘날개’의 제11회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2012년 창단된 ‘날개’는 발달장애 등 자폐성 장애인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첼로 앙상블. 지휘를 맡은 정석준 음악감독(45)은 3일 일원동 밀알아트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장애가 있어도 꿈을 가질 수 있고, 또 얼마든지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