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월세와 공과금, 끊겨 버린 전기와 가스.
건강이 좋지 않아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찬 밥을 물에 말아 끼니를 해결합니다.
“오늘은 어떻게 지내고, 또 어떻게 버틸까...”
점점 악화되는 병세, 아무도 찾지 않는다는 상실감...
치료를 지속해야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냥 하루하루 살다가 이렇게 가는 거지...”
겨울, 여름 바깥의 온도가 그대로 전달되는 판잣집
20년째 아무도 찾지 않는 나날을 보내며
몸도 마음도 쇠약해져 버렸습니다.
“가끔 죽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