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매거진

나눔에 진심인 사람들과 함께하는 MBC드라마넷 <나누는 라디오쇼 온에어>
2023.03.28


밀알복지재단은 MBC드라마넷과 함께 지구촌 아이들을 돕는 <나누는 라디오쇼 온에어> 해외모금 방송을 방영하고 있습니다. <나누는 라디오쇼 온에어>는 MC 이지혜를 비롯한 가수 김용준, KCM 등이 함께 출연하여 도움이 필요한 지구촌 아이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나눔에 진심인 사람들(봉사자, 후원자)의 이야기를 전하는 라디오 콘셉트의 나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 6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수많은 후원자들의 나눔을 통해 올해도 역시 진행하게 된 <나누는 라디오쇼 온에어>. 도움이 시급했던 아프리카 우간다, 잠비아에 이어 이번에는 MC 이지혜와 배우 윤유선이 함께 출연해 장애와 가난으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탄자니아 사연을 소개합니다. 



아프리카 우간다, 조엘리야와 스마야

지난해 6월 방영되었던 아프리카 우간다의 조엘리야와 스마야.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도움이 시급했던 두 소녀의 사연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조엘리야와 남매들


빈민촌에 사는 조엘리야(10세)는 부모도 없이 혼자서 6남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 온갖 일을 시작했습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일하면서 번 돈을 아껴 모아서 아픈 막냇동생 우유와 다른 남매들의 끼니를 챙겼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배불리 먹을 만큼 끼니가 충분치 않아 조엘리야는 물로 배를 채울 때가 많았습니다. 조엘리야는 다시 학교에 가서 공부도 하고 친구들을 만나고 싶지만 6남매의 생계비가 턱없이 부족해 갈 수가 없었습니다.  


스마야, 할머니, 샴


소아마비로 태어난 스마야(14세)는 어릴 때 치료를 받지 못해 장애를 갖게 되었습니다. 점점 근육이 위축되고 몸이 굳는 중복중증장애를 갖고 있어 누워 지내는 것이 일상입니다. 뿐만 아니라 스마야의 어린 동생 샴(3세)도 같은 장애로 인해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세상을 떠난 엄마를 대신해 할머니가 스마야와 샴을 돌보고 있지만, 고령의 나이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매일 힘겹게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지원받은 조엘리야와 스마야


<나누는 라디오쇼 온에어>가 방영된 후, 조엘리야와 스마야를 향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방송인 아프리카 잠비아 편에서 이들의 소식이 전해져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부모 없이 6남매를 책임지던 조엘리야는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가족 모두가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식료품을 지원받았습니다. 또 집안에서 누워 지내는 날이 많았던 스마야는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으며 생활하게 되었고, 보조기구를 통해 외출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 잠비아, 에스더와 홉프

지난해 10월, 두 번째 방영된 <나누는 라디오쇼 온에어>에서는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부모를 잃고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에스더와 홉프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에스더, 러브니스


외진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에스더(7세)는 언니 러브니스(12세)와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에스더의 하루는 온통 아픈 언니를 향해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언니 러브니스가 소아마비로 제대로 걷지 못할뿐더러,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떠난 부모를 대신해 자신의 유일한 가족인 언니를 열심히 챙기고 보살피는 에스더. 아직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에스더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막막할 뿐입니다.


홉프, 아가타, 할머니


전 세계를 위협했던 코로나19로 부모를 잃은 홉프(9세)와 아가타(7세). 유일하게 남은 가족은 할머니뿐이지만, 설상가상 할머니도 치매 증상이 있어 홉프와 아가타를 돕기 힘든 상황에 놓였습니다. 할머니는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열심히 하루 일당을 벌어보지만, 국가 부도 이후로 물가가 크게 오른 잠비아에선 하루 일당으로 생계를 이어나가기 어려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홉프와 동생은 학교에 다닐 수 없을뿐더러 부족한 식사량으로 영양실조까지 걸렸습니다. 


지원받은 에스더와 러브니스


지원받은 홉프(가운데). 아가타(왼쪽)


지난 잠비아 편에서 만났던 에스더와 러브니스 자매의 소식은 이번 방송을 통해 전해질 예정입니다. 이들은 각종 식료품과 학교에 갈 수 있는 학용품을 지원 받았으며, 특히 장애로 불편을 겪던 언니 러브니스도 보조기구를 후원받아 자유로운 거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던 홉프도 생계를 이어나갈 식료품 등을 지원받았으며, 홉프와 아가타 모두 학교에 등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탄자니아에서 만난 세 소녀

넨가이, 에스더, 클라라

다가오는 3월 30일(목)에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장애와 가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넨가이, 에스더, 클라라의 사연을 소개합니다. 


넨가이


마사이 부족에서 태어난 넨가이는 아픈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엄마를 밤낮으로 보살피며 곁을 지키는 넨가이. 게다가 매우 열악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어, 매일 가족 모두의 건강이 위태롭기만 합니다. 또 넨가이는 물을 마시기 위해 근처 우물을 찾아가지만, 이마저도 오염되고 말라버려서 시원하게 마실 물조차 없습니다. 


에스더, 클라라


그리고 장애가 있는 엄마와 어린 동생을 돌보는 어린 소녀 가장 에스더의 이야기와 돌봐줄 사람 없이 서로 의지하며 살고 있는 클라라 자매의 이야기가 방영될 예정입니다. 



<나누는 라디오쇼 온에어>와 함께한 사람들

MBC드라마넷 <나누는 라디오쇼 온에어> 녹화 현장


지난 3월 18일(토),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MC 이지혜와 배우 윤유선이 함께 3월 30일(목) 밤 12시에 방영 예정인 <나누는 라디오쇼 온에어> 스튜디오 녹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이 함께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넨가이, 에스더, 클라라 사연을 더욱 자세히 전할 예정입니다.


이날 녹화장에서는 나눔에 진심인 MC 이지혜와 배우 윤유선의 이야기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또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눠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지구촌 아이들을 돕기 위해 진심 어린 마음으로 사연을 전하는 MC 이지혜, 그리고 아프리카를 사랑하는 배우 윤유선이 함께한 <나누는 라디오쇼 온에어>. 우리의 작은 나눔이 아프리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이뤄줄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MC 이지혜, 배우 윤유선


■ MBC드라마넷, <나누는 라디오쇼 온에어> 방송 안내

1. 방송시간: 3월 30일(목) 밤 12시

2. 후원문의: 1899-4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