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매거진

디자인부터 판매까지, 장애인과 함께하는 선순환 제품 ‘아이! 깨끗해’
2021.04.19

코로나로 인해 올바른 손씻기가 필수인 요즘. 8년 연속 국내 핸드워시 판매 1위인 라이온코리아의 ‘아이! 깨끗해’와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굿윌스토어’가 함께 리미티드 에디션 시즌2를 선보였습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

라이프&헬스케어 전문 기업 라이온코리아는 장애인 인식개선과 이들의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장애인과 함께 협업한 ‘아이! 깨끗해 리미티드 에디션 시즌2’를 출시했습니다. 라이온코리아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각자의 다양함이 빛나는 건강한 사회를 응원하고자 아이깨끗해 리미티드 에디션을 작년부터 선보였는데요. 이번 시즌2에서는 달콤한 ‘스위트리치’, 산뜻한 ‘프레시그린티’ 두 가지 향의 한정 에디션이 출시됐습니다.


아이! 깨끗해 리미티드 에디션 시즌2(ⓒ라이온코리아)


장애인과 함께하는 선순환 제품

아이깨끗해 리미티드 에디션 시즌2는 제품의 디자인, 생산, 판매까지 모두 발달장애인이 개발에 참여했는데요. 라이온코리아 한상훈 대표는 “장애 근로인들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서 각자의 재능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선순환 제품 제작은 어떤 과정으로 진행됐을까요?


선순환 제품 과정(ⓒ라이온코리아) 


1. 제품 디자인

제품 디자인은 발달장애 아티스트 황진호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제작됐습니다. 황진호 작가는 밀알복지재단 브릿지온 아르떼(Bridge On Arte) 출신의 발달장애인 작가로, 주로 여행풍경이나 꽃, 친구 등을 연필이나 펜으로 간략하게 스케치한 뒤 마커를 활용하여 섬세하게 색을 표현합니다. 이번 제품 디자인도 가족여행에서 경험한 트로피컬의 밝고 명쾌한 컬러감을 디자인에 나타냈습니다.

*브릿지온(Bridge On): 밀알복지재단의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은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연결하는 다리(Bridge)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발달장애 아티스트 황진호 작가


2. 제품 생산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서는 직접 제품을 조립 및 포장하는 생산 업무에 참여했습니다. 굿윌스토어 직원들은 직접 제품을 조립하고 포장하며 자신의 역할을 찾고 업무에 대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굿윌스토어 장애 근로인 정기예님은 인터뷰 중 “(동료들과) 같이 일할 때 행복해요.”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제품을 생산 중인 굿윌스토어 직원 


3. 제품 판매

제작이 완성된 아이깨끗해 리미티드 에디션 시즌2는 전국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10개점을 비롯해 각종 대형마트, 소설커머스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됩니다. 특히 제품의 생산부터 참여했던 굿윌스토어 직원들은 매장에서 직접 판매도 하며 업무의 즐거움을 더욱 느꼈습니다. 굿윌스토어 장애 근로인 박종현님은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도봉점에서 일을 너무 잘해서, 창동점에 스카우트가 됐습니다.”라며 뿌듯함을 나타냈습니다.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굿윌스토어 직원 


착한 소비가 만든 장애인 일자리 창출

이번 에디션으로 판매된 수익금은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장애인들은 일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라이온코리아는 판매 수익금을 추가로 기부하며 무려 누적 70여 명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나타냈는데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선순환 제품과 착한 소비.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와 사회적 가치가 실현되기를 기대해봅니다.


환하게 웃고 있는 굿윌스토어 직원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늘어나면서 따뜻한 사회가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선순환 제품을 위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활용하여 제품의 디자인부터 조립,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준 장애 근로인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협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라이온코리아에게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그들의 경제·사회적 자립을 위하여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