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전문 복지기관인 밀알복지재단은 농인들의 언어, 수어를 알리고자 2019년부터 <수어톡톡>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따스한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3월, 봄을 닮은 미소를 가진 배우 이소별이 새로운 ‘수어톡톡녀’로 밀알복지재단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농인 배우 이소별, 수어톡톡녀로 수어 알리기에 나서다!
배우 이소별은 2022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농인 역할로 데뷔하였습니다. 그 전까지는 직장을 다니며 난타, 수어 노래, 한국 무용 등을 병행하다가, 일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수어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습니다. 그 행보를 눈여겨보던 유명 드라마 작가의 제안으로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하게 된 이소별은 뛰어난 연기력과 함께 실제 청각장애인 배우임이 알려지며 세간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평소 청각장애뿐만 아니라 시청각장애, 지체장애 등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소별 배우는 개인 SNS에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의 서명운동을 직접 올릴 정도로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중 무엇보다 한국 수어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다방면으로 수어를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는데요. 그러한 뜻깊은 행보를 이어가고자 2025년, 밀알복지재단 ‘수어톡톡녀’로 참여했습니다.
수어톡톡은 무엇인가요?
수어(Sign language)란, 청각에 장애가 있는 농인들이 손과 표정을 통해 소통하는 일상어입니다. 그래서 ‘보이는 언어’라고도 불리며, 이전에는 주로 수화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독립된 언어임을 강조하기 위해 수어라고 일컫고 있습니다.
<수어톡톡>은 그런 수어를 일상 속에서 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입니다. 이전에는 배우 강훈과 함연지 홍보대사가 참여하였고 올해부터 수어톡톡남 배우 김민규가 밀알복지재단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를 통해 다양한 일상 수어(계절, 감정, 취미 등)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수어톡톡녀로 함께하게 된 이소별의 수어, 더욱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보다 특별한 배우 이소별의 수어톡톡
배우 이소별은 일상에서 수어를 사용하는 만큼 능숙한 수어를 선보이며 <수어톡톡>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했습니다. 또한 수어는 하나의 독립된 언어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준비한 글을 수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미묘한 어조의 차이가 발생했는데요. 배우 이소별은 의미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전하고자 진중하게 수어를 선별해가며 촬영하였습니다. 그 모습을 통해 현장 스텝들은 다시 한 번 이소별의 수어에 대한 애정과 전문성을 확인했고, 더욱 특별해질 <수어톡톡>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D
이소별은 봄에 어울리는 인사말부터 취미 묻기, 걱정하기 등 다양한 문장을 수어로 표현했습니다. 또한 <수어톡톡>을 통해 언어의 경계를 허물고 시청자분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수어로 전했습니다. ‘수어톡톡녀’ 이소별이 마음을 담아 전하는 수어 영상은 밀알복지재단 SNS(@miral_official_)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월 1회 소개되니,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립니다.
“저는 일상에서 수어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수어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데요. 수어톡톡을 통해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정말 기뻐요.
이 시간을 통해 언어의 경계를 넘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배우 이소별
수어선생님 이소별과 함께 수어톡톡!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언어의 경계를 넘어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 <수어톡톡>!
이제부터 매달 SNS와 유튜브를 통해 이소별과 함께 일상 수어들을 배워보아요! 장애인과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수어톡톡> 콘텐츠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수어톡톡녀’ 소별의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