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언어’라고도 불리는 수어(Sign language)는 소리를 듣기 어려운 농인들이 손과 표정을 통해 소통하는 일상어입니다. 본래 수화라고도 불리지만, 독립된 언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수어라고 일컫고 있습니다. 장애인 전문 복지기관인 밀알복지재단은 농인들의 언어를 비장애인도 함께 익혀 일상 속에서 모두가 소통 가능한 사회를 만들고자 <수어톡톡>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5년,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수어를 알리기 위해 홍보대사 배우 김민규가 ‘수어톡톡남’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 배우 김민규, 수어톡톡남으로 동참
배우 김민규는 2020년 드라마 ‘만찢남녀’의 주연으로 데뷔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 참가했던 ‘프로듀스 X 101’에서부터 뛰어난 비주얼과 실력으로 인기를 얻은 김민규는 팬들의 사랑을 힘입어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 라디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며 행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배우 김민규는 밀알복지재단과도 인연이 깊은데요. 2020년 5월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2021년 밀알복지재단의 유튜브 채널 ‘알TV’에 출연하였으며, 2022년에는 어르신 자립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에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나눔의 가치를 알렸습니다. 그리고 2025년, 다시 한번 선행을 실천하기 위해 ‘수어톡톡남’으로 참여해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수어톡톡은 무엇인가요?
<수어톡톡>은 일상 속에서 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수어들을 소개하는 컨텐츠입니다. 이전에는 배우 강훈과 함연지 홍보대사가 밀알복지재단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를 통해 다양한 일상 수어(기분, 요일, 날씨 등)들을 소개해 주었는데요. 이번에 '수어톡톡남'으로 활동하게 된 김민규는 과연 어떤 수어를 보여줄까요?
배우 김민규의 수어톡톡 도전!
수어를 연습하고 있는 김민규
<수어톡톡>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에서 만난 김민규는 촬영을 시작하기 앞서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 수어통역사에게 수어를 배웠습니다. 수어는 손동작을 외우며 표정까지 다채롭게 사용해야 하는 만큼, 처음부터 여러 문장을 표현하기 쉽지 않은데요. 춤 실력도 뛰어난 김민규인 만큼 빠르게 다양한 수어를 익히고 사용해 현장 스텝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김민규는 간단한 인사부터 계절, 음식, 약속 잡기 등 다양한 문장을 수어로 익혔습니다. 구정이 가까워진 만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시작으로, 우리가 실제로 사용하는 일상어들을 수어로 표현했는데요. 특히 수어 내용에는 좋아하는 음식 등 김민규의 취향이 반영되어 있어 팬들에게는 더욱 반가운 소식이겠죠? :)
‘수어톡톡남’ 김민규와 함께 제작한 수어 영상은 밀알복지재단 SNS(@miral_official_)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월 1회 소개되니,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립니다.
“여러분과 함께 수어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쁩니다.
여러분이 보다 즐겁게 수어를 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했으니까요!
우리 매월 마지막 주, 밀알복지재단 공식 채널에서 만나요!”
- 배우 김민규
그럼 지금부터, 함께 수어톡톡!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언어의 경계를 넘어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 <수어톡톡>!
이제부터 매달 SNS와 유튜브를 통해 김민규와 함께 일상 수어들을 배워보아요! 장애인과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수어톡톡> 콘텐츠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수어톡톡남’ 민규의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
글, 편집 | 커뮤니케이션실 유종화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