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매거진

꿈을 굽고 희망을 내리는 곳, 밀알복지재단 필리핀 ‘히즈빈스’ 2호점 개점 소식
2026.01.15

필리핀 마닐라 지역에

‘히즈빈즈 키친’이 성황리에 문을 열었습니다.


2019년부터 밀알복지재단은

KOICA의 지원으로 히즈빈스와 협력하여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 및 고용을 위한

사회적 연대경제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 퀘존시에 새롭게 오픈한 ‘히즈빈스 키친’ 2호점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히즈빈스’는

장애인 고용을 원칙으로,

일부 관리자를 제외한모든 직원을

장애인(청각장애, 발달장애 등)으로

채용하여 전문가로 양성하고 있습니다.


직접 고용한 모든 직원에게는

필리핀 노동법 기준의 임금과 근무환경을 동일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근무 적응을 위해 지속적인 면담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장애인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건강한 고용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 퀘존시 ‘히즈빈스 키친’ 2호점 단체사진



레스토랑형 모델 ‘키친’으로

넓힌 자립의 기회


기존의 ‘히즈빈스(Hisbeans)’ 1호점은,

장애인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드는 카페 중심 모델이었다면,

‘키친’은 이를 식사 메뉴까지 확장한 레스토랑형 카페 모델입니다.


‘히즈빈스 키친’은 음료뿐 아니라 빵, 디저트, 식사 메뉴까지 제공하며

장애인에게 보다 다양한 직무 경험과 자립의 기회를 넓히고 있습니다.




 


웃음과 노래로 시작하는

활기찬 아침



히즈빈스 키친 2호점 개점을 준비하며 함께한 현장에는

소소하지만 오래 기억에 남을 장면들이 이어졌습니다.


매일 아침 오픈 준비 시간은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가볍게 리듬을 타는 직원들,

서로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 속에서 자연스럽게 시작되었습니다.


오픈 준비로 모두 손이 분주했지만,/span>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 일을 해내면서도

서로의 업무를 도와주고 격려하는 팀워크 역시

이곳이 단순한 업무 공간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공동체’라는 느낌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랜드 오프닝을 앞두고 진행된 메뉴 테스트 시간에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잠시 손을 멈추고

함께 음식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곱 개의 손짓이 모여 만든 하나의 진심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는

장애인 직원들이 출연한

 특별한 영상이 상영되었습니다.


장애인 직원들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의 마지막에는 

장애인 직원 7명이 문장을 나누어

 수화로 표현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1. We the Deaf team, have grown up 

(우리는 성장한 청각 장애인 팀으로서)


2. dreaming of a world where every individual with disabilities can work

 (모든 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3. joyfully, freely, confidently

 (즐겁고, 자유롭고, 자신감 있게)


4. without barriers 

(장벽 없이)


5. with equal opportunities 

(동등한 기회 속에서)


6. and an inclusive experience

(모두가 포용되는 세상을 말이죠)


7. That’s why we are here at Hisbeans 

(이것이 우리가 히즈빈스 키친에서 일하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영상을 시청하며 환하게 웃는 히즈빈스 키친 직원들



촬영을 앞두고 긴장한 직원들도 있었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히즈빈스 키친 오픈을 준비하며, 

각자의 손짓이 하나의 메시지로 완성되는 장면은


조금은 부족하고 느릴지라도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히즈빈스 키친이 지향하는 가치 의미를 보여주었습니다.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사람들



이번 오픈식에서는 1호점에서 근무하다가 

2호점으로 이동하며 시니어 베이커(Senior Baker)로 

승진한 직원 Mayett의 이야기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직장에서 마주한 작은 순간들은

제 하루를 더 의미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웃음이 오가던 순간들, 서로를 돕는 팀워크

그리고 따뜻한 지지 속에서 보낸 시간들은


평범한 하루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면

충분히 의미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히즈빈스 키친’의 시니어 베이커로 승진한 Mayett



히즈빈스를 통해 새로운 꿈을 이어가고 있는

직원 Dominique도 소감을 전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제빵사로서 더 많은 기술을 익히고

새로운 레시피를 배우며 팀에 더 크게 기여하는 것입니다.


히즈빈스 키친은 언제나 따뜻하고

지지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공간입니다.”




‘히즈빈스’ 키친 직원 Dominique



바리스타 Christoffer

공동체를 향한 포부를 덧붙였습니다.



“미래에는 히즈빈스 키친에서 다른 이들을 가르치기도 하고,

청각장애인 공동체에 제가 배운 것을 나누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히즈빈스 키친에선 누구나 행복하고 환영받을 수 있습니다.



‘히즈빈스’ 바리스타 Christoffer



함께 펼치는 희망의 날개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소외되었던 이들에게, 

‘히즈빈스’에서의 하루하루는 

소중한 삶의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맛있는 메뉴와 행복한 웃음이 넘쳐나는

필리핀 퀘존시 '히즈빈스 키친'의 출발을

함께 축하해 주세요. 



  




글ㅣ 국제사업실, 커뮤니케이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