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구호물품과 의료지원이 시급한 상황
- 밀알복지재단, 긴급구호 1진 파견 -
○ 28일, 밀알복지재단 대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네팔에 긴급구호팀 파견
○ 이재민들, 굶주림과 추위, 여진의 공포 속에서 하루하루 힘들게 버텨
○ 밀알복지재단 현지조사 후 긴급구호 활동 펼칠 예정
대지진이 강타한 네팔 수도 카트만두 지원 및 복구를 위해 국제개발협력단체인 밀알복지재단에서 28일(수) 긴급구호팀을 파견했다. 밀알복지재단은 긴급구호 1팀을 파견하여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구호물품 및 식량을 지원하며 향후 사업계획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네팔 지진의 피해자는 28일(현지시간)까지 800만 명이라고 유엔(UN)이 밝혔으며, 네팔 내무부는 지진 발생 나흘째인 28일까지 사망자수가 4310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밀알복지재단 네팔지부 김정근 매니저에 따르면 “현재 카트만두 남쪽 지역은 상점도 운영이 가능할 정도로 복구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 대부분의 지역은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며, 피해주민들이 추위와 굶주림,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밝혔다.
네팔 당국자는 “텐트, 이불, 옷, 매트리스, 의약 80종 등의 의료, 구호물자가 모자란다”며 “의사가 점점 더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밀알복지재단 박충관 부장은 “현지에 비가 많이 내리고 있어 텐트 등 구호물품이 시급한 상황이며, 2차 의료진 파견을 통해 네팔 피해주민들을 돕겠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은 5월 1일 의료팀을 파견하여 현지 환자들을 치료하고, 의료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긴급구호팀이 네팔로 떠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