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말라위 선교사와 김해영 케냐 선교사가 지난 주말 워싱턴 지역 한인교회들을 방문해 아프리카 의료 선교의 실태를 보고 했다.
14일 엘리컷 시티 소재 빌립보교회 새벽예배, 15일 락빌 소재 워싱턴지구촌교회 주일예배에 초청된 두 사람은 말라위 현지인 간호사 육성과 장애인 복지 상황을 자세히 소개하며 참석자들에게 아프리카 선교에 대한 비전을 불어넣었다.
“닥터들이 필요합니다. 의사는 말라위에서 6주의 훈련을 받으면 시술을 할 수 있습니다. 일년에 2주씩 나눠서 훈련을 받아도 됩니다. 간호사는 4주면 가능합니다.”
주민들의 평균 수명이 42세이고 말라리아, 결핵, 에이즈등 질병이 창궐하고, 임산부들이 산후 돌봄을 받지 못해 하루에 평균 160명씩 죽어가는 말라위. 이들의 비참한 삶이 안타깝다는 김수지 박사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들에게 사랑을 베풀 한인 의사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